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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story/유기성목사

유기성 목사 I 시편 91편 1-16절 I 전능자의 그늘 I 선한목자교회

by №1★↑♥ 2023. 8. 1.

유기성 목사 I 시편 91편 1-16절 I 전능자의 그늘 I 선한목자교회

시편 91편은 은혜가 넘치는 시입니다. 시편저자의 고백대로, 저와 여러분들은 높으신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고, 찬양이고, 감사입니다. 그와 같은 자에게 전능하신 그늘 아래에 거하는 머무는 그런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에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 모두가 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머무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런 믿음이 있는 사람은 고백이 다릅니다. 2절 '나는 주님께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주님은 나의 피난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피난처시다.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피난처시다." 이 고백은 위기 가운데서 건짐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있고,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사람만이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3절 '정녕, 주님은 너를, 사냥꾼의 덫에서 빼내 주시고, 죽을병에서 너를 건져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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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1-16 I 전능자의 그늘 I 유기성 목사

그런데 문제는 정말 하나님께서 사냥꾼의 올무에서 빼내주시고, 죽을병에서 건져주시냐 하는 것에 대해서 의심이 들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도 한순간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장로님이 계시는데, 그분의 따님이 대학까지 졸업하고 이제는 사회생활을 할 때쯤이 되었는데, 급성백혈병이 걸려서 투병을 하다가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장로님은 그런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딸의 장례를 잘 마쳤는데 문제는 새 가족 중 한 분이 "어떻게 장로님의 가정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 하나님은 안 계신다."며 교회를 안 나오는 거예요. 그 장로님이 나중에 그 이야기를 들었던 모양입니다. 저를 찾아오셔 "나는 장로 자격 없습니다."며 사표를 내놓으시는 거예요. 장로님과 함께 참 많이 울었습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주위사람들이 믿음이 다 좋다고 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어려움이 일어날까? 참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도 그런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도 여러분, 나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전능하신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 있다는 고백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의심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약속이 헛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에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시죠?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은 어려워도 하나님은 진실하시지 않겠어요? 하나님이 진실하시다는 사실을 진짜 믿는 사람은? 갑옷을 입고 방패를 가진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4절 '.. 주님의 진실하심이 너를 지켜 주는 방패와 갑옷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진실하시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지 않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내 눈에 그렇게 보이지 않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그 약속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에 진실하십니다. 

여러분 위기가 올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믿고 살아보려고 해도 '이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진실하시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사실을 꼭 붙잡으시길 바라요. 시편 91편 1절을 보면, 하나님을 두 가지 방법으로 보호하신다고 해요. 하는 갑옷과 방패와 물 샐틈 없이 세워진 요새와 같이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권능이지요. 그 어떤 대적도 나를 대적하지 못하도록 지키신다. 또, 하나는 날개 아래 새끼들을 모아 품는 어미 새. 이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4절을 보면, '날갯짓'으로 덮으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그의 깃으로 너를 덮어 주시고 너도 그의 날개 아래로 피할 것이니..' 성벽으로 둘러 싸인 요새는 든든합니다. 그러나 어미새의 날개는 왠지 모르게 나약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어미새는 뜨거운 햇살이나, 차가운 비바람을 고스란히 맞아가면서 그 날개로 새끼들을 지켜냅니다. 요새는 든든하지만, 어미새는 푸근합니다. 폭풍 가운데 캄캄한 밤이 왔을 때, 사방에서 짐승 소리가 들려오는 그런 상황 속에서 어미 날개 아래에 있는 새끼 새는 마음이 평안하고, 안전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한쪽에는 권능과 사랑으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게 사실입니까? 물론이지요. 십자가가 그 증거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사랑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마귀가 죄로 인하여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그렇게 무섭게 달려들어도 십자가는 우리를 완벽하게 지켜내는 방패요, 갑옷이요, 요새입니다. 마귀가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하도록 십자가는 우리를 지킵니다. 십자가 속에는 하나님의 권능이 있어요. 그러나 동시에 십자가는 우리가 좌절하고, 넘어지고, 외로워할 때에 우리를 감싸 안아주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이 십자가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은혜를 알고,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이 와도, 여러분들의 상황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나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있다."라고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5-7절에 시편 기자가 그렇게 고백합니다. '5 그러므로 너는 밤에 찾아드는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고, 낮에 날아드는 화살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다 6 흑암을 틈타서 퍼지는 염병과 백주에 덮치는 재앙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7 네 왼쪽에서 천 명이 넘어지고, 네 오른쪽에서 만 명이 쓰러져도, 네게는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다 10 네게는 어떤 불행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네 장막에는, 어떤 재앙도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것이 얼마나 담대한 고백입니까? 그러나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마귀가 참 교묘하죠, 이 은혜로운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했어요. 성전 꼭대기에 세워놓고 예수님께  뛰어내려보라고 그러면 천사가 받쳐 줄 거라고 그게 시편 91편에 나오는 말씀이에요. 11-12절. '11 그가 천사들에게 명하셔서 네가 가는 길마다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니 12 너의 발이 돌부리에 부딪히지 않게 천사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줄 것이다'  여러분, 때때로 마귀가 우리에게 똑같이 속삭입니다. "네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거 보니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아. 하나님이 계셔도 하나님이 너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너의 처지를 봐~ 하나님의 약속과 다르잖아." 마귀가 계속해서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속삭입니다. 여러분 그때에 분명히 아셔야 해요.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이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보호하심 가운데 있다는 것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게 된다는 말이 아니란 사실이에요. 하나님은 그렇게 약속하지 않으셨어요. '하나님은 그런 고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라고 하셨어요. 15절 '.. 그가 고난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보호하심, 전능자의 그늘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 내가 비록 지금 말할 수 없는 어려움 가운데 빠져 있고, 큰 위기에 내가 처해 있어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여러분 요셉이 형들에게서 인신매매를 당해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갔어요.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보호 아래,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있는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도 성경은 그의 요셉의 삶을 향하여 '형통하였다.'라고 합니다. 창세기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요셉이 억울하게 강간 미수범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이것도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그런데도 성경은 여전히 요셉이 형통한 자라고 말합니다. 창 39:23''..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아니 종살이하고, 옥살이하는 인생이 형통한 인생이라 할 수 있나요? 어째서 성경은 이렇게 말하는 걸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과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형통을 모든 일이 다 잘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학교도 가고, 내가 원하는 직장도 가고, 내가 성공해서 사람들로부터 높임을 받을 때 형통이라고 해요. 그러나 성경의 기준은 달라요. 성경은 어떨 때 형통이라고 하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을 형통하다고 해요. 그래서 요셉이 형통한 거예요. 그가 종살이를 하고, 옥살이를 했어요. 성경은 그의 삶을 형통했다고 기록하는 거예요,. 성경은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지를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경우에 형통하다고 합니다. 요셉은 인신매매를 당하고, 종살이를 하고, 억울하게 강간미수범으로 몰려 옥살이를 했죠? 요셉의 삶은 하나님이 정하신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야곱의 가족들을 다 구원하고, 칠 년의 기근 동안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다 먹여 살릴 일. 하나님이 정하신 그 목적지로 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그러니까 형통한 거예요. 여러분 여러분들의 인생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형통한가? 하나님이 지금 나를 보호하고 계신가? 내가 지금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 아래 머물러 있는가?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열쇠입니다. 주님이 나와 같이 계시다. 내가 그것을 믿는다면,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는 거예요

 

 

 

저의 처 조부 되시는 박용익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목사님이 어떤 목회를 하셨는지 손녀 되시는 권사님이 일화를 들려주셨어요. 서울에 있는 중앙교회를 담임하실 때 그때 내분이 굉장히 심했어요. 교인들이 정치적으로 두 파로 갈려서 무섭게 싸웠어요. 교회가 큰 시험에 들었고 교회가 목회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어릴 때 교회에 가보면 항상 교회에 계셨데요. 예배 당에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기도하셨데요. 그러고 몇 개월이 지나면 언제 싸웠냐는 듯이 분란이 다 가라앉았다고 해요. 여러분, 도무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난. 도무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고난의 순간들이 오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의 열쇠는 나와 여전히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14-16절은 외워두어도 좋을 정도로 귀한 말씀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7가지 약속을 주십니다. 14-17,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15 그가 나를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고,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내가 그를 건져 주고,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 16 내가 그를 만족할 만큼 오래 살도록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겠다' 이것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약속의 말씀을 날마다 선포하며 살아야 합니다. 물론 어떤 때는 이 약속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을 때가 올 겁니다. 휘청 거릴 때가 올 수 있어요. 그때에 여러분이 상황을 보지 말아야 합니다. 상황을 보니까, 휘청 거리는 거예요. 우리를 건져주시고, 높여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고, 고난 중에 함께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고, 오래 살게 하시고, 구원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맞아, 하나님의 약속대로 되었어." 그렇게 고백할 수 있게 되는..

 

시편 91편 하면, 생각나는 책이 전능자의 그늘이라는 책이에요.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에요. 짐 엘리엇 선교사님은 미국의 명문인 휘튼 대학의 수석졸업자입니다. 선교를 하고자 하는 부름을 받아 동료 선교사 4명과 함께 에콰도르의 아우카족이라 가장 사람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창에 찔려서 다섯 명의 선교사 순교하는 일이 있었어요. 이건 당시에 엄청난 충격이었어요. 이런 일을 만나면 하나님이 진짜 우리를 보호하시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머물러 있는 것이 맞나? 이 말씀이 진짜 사실인가? 의심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라이프라는 잡지는 그때의 그 사건을 두고 10페이지에 달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그리고는 거기에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한국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순교자가 나왔을 때, 한국의 매스컴이 얼마나 불필요한 일인인가? 떠들썩하며 교회를 공격했던 적이 있었지요? 동일한 일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답을 해야 했기에 짐 엘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이 '전능자의 그늘'이라는 책을 쓴 거예요. 남편 짐 엘리엇의 일기, 그의 편지를 다 모아서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책으로 엮어 낸 거예요. 짐 엘리엇의 선교사님이 28살 때부터.. 엘리자베스는 전능자의 그늘에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낭비라니요? 내 남편은 온 생애를 이것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책임을 수행한, 자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죽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짐 엘리엇의 대학시절 일기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 이 쓸모없는 나무 개피에 불을 붙여 주셔서,
주를 위해 타게 하소서. 

나의 삶을 소멸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것은 주의 것이니
나는 오래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오직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당신과 같이..
주 예수님이요..

그는 편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짐 엘리엇은 어떻게 하다가 순교한 사람이 아니에요. 도망가다가 순교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었고,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머물던 사람입니다. 그가 순교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는 그 순간에도 여전히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있었어요. 그 아내 엘리자베스는, 남편을 죽인 아우카 족에 다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그 족속의 여자들을 돌보는 일들을 합니다. 이 일이 아우카 족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우리가 창으로 찔러 죽인 사람의 아내라니? 우리는 남편을 죽였는데 저들은 다시 와서 여자들을 돕는가?' 또 하나 그들이 마음에 견딜 수 없는 것 하나는, 선교사들을 죽이고 보니까 선교사님들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예요. 총이 어떤 건지 그들도 압니다. 우리가 창을 들고 그들에게 달려갈 때, 얼마든지 총을 쏠 수 있었지만. 그들은 총을 쏘지 않았어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아우카 족의 양심이 그들을 괴롭게 했어요. 결국은 그들은 아내를 청하여 "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를 듣겠다."라고 합니다. 복음을 전했고, 아우카족이 다 예수 믿게 되었습니다. 10년 뒤에 그 다섯 명의 선교사를 살해했던 장본인이었던 '키몬'은 부족최초의 목사가 되고, 또 한 사람 '만카이'는 장로가 됩니다. 엘리자베스가 순교한 지 35년이 지나서 아우카족의 언어로 신약성경이 완역되어서 봉헌예배가 드려집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지 않은 것입니까? 짐 엘리엇이 아우카족의 창끝에 죽은 것이 하나님이 보호하심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순교하는 그 순간에도 그들은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순교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을 일으켜 냅니다. 

우리 한국에도 그래요. 여러분 '안수현' 형제를 아십니까? '그 청년 바보 의사'란 책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33살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심어주고 갔는지 몰라요. 그의 글을 모은 그의 두 번째 책 '그가 사랑한 것들'이라는 책에 바로 짐 엘리엇과 자녀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무모할 것 같은 5명의 선교사가 비참하게 죽었어요. 그런데 그 뒤에 나오는 선교의 열매는 상상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안수현 형제가 그의 일기에 "나도 그와 같이 살고 싶다."라고 그리고 실제로 안수현 형제는 그렇게 살았어요.

호주에 이홍규라는 분이 있었어요. 그분이  딸을 잃었어요. 너무 예쁘고, 공부도 잘했는데 그만 급성 간염으로 죽었어요. 너무 그것이 고통스러웠어요. 기도조차 못할 정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스티브 네이트라는 사람의 간증을 듣게 됩니다. 그는 짐 엘리엇과 함께 순교했던 네 사람 중 하나의 아들입니다. 순교의 피로 인해서 한 부족이 다 복음화되는 그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간증하고, 이어서 자기의 개인적인 간증을 합니다. 스티브에게 외동딸이 있었어요. 20살 때 선교 여행을 갔다 와서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선교여행을 다녀온 기념으로 파티를 열어 주었는데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아버지 나 머리가 아프다."고해서 기도 하던 중에 아버지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뇌출혈로 딸을 잃어버렸어요. 스티브 네이트 선교사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울지 않으려고 울먹거리면서 어떻게든 감정을 절제하면서 그 이야기를 떠듬떠듬 간증을 이어가는데 이홍규 씨의 눈에 눈물이 터졌어요. 그때 그 속에 있는 응어리가 녹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아픔을 겪은 사람만이 동일한 아픔을 겪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도 왜 응답 안 하시냐? 왜 대답이 없으시냐? 했는데, 하나님도 자기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실 때에 똑같은 아픔을 겪으셨고.. 때로는 우리가 울 때 말없이 다가와만 주시지.. 아무 말도 하시지 못할 때가 있다는 사실을 그가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됩니다. 그리고 그가 그 사랑하는 딸. 김새별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책을 씁니다. '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 읽는 사람마다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이 사람이 변화 속에도 바로 짐 엘리엇과 네이트 선교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때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설명할 수 없는 재앙을 하나님의 자녀들이 겪게 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지나고 보면, '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었구나!'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제 삶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믿어지지 않는 순간이 많이 있었어요. 정말 많이 있었어요. 목사의 자녀로 또 목사로 살아가면서도.. 그때 하나님이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내 안에 거하라." 요한복음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그게 답이었어요. 주님 안에 거하면서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을 떴어요.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되니까, 비로소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머물러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것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영성 일기를 매일 쓰게 되었어요.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는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있는 거예요. 

 

 

 

 

제주도 영성일기 세미나에 참석하셨던 목회자 한분이 나눔 방에 올리셨던 글인데, 그중 한 부분을 여러분들께 읽어 드리려고 합니다. 그날 영성일기의 제목이 '달라진 세상'입니다. "세상이 달라졌다. 세상은 여전히 삐끄덕거리며 살아가지만 내가 보는 세상은 달라졌다. 내 마음이 그리스도를 품고 있다는 그 믿음이 세상을 바꿔 놓았다. 달라진 세상은 다름 아닌 나였다. 그래서 새벽이 감동이고, 한 낮이 기대되고, 또 하루를 마무리하며 보내는 밤 시간이 기다려진다. 말씀을 준비하는 마음도 달라진 것을 본다. 먼저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묵상해 본다. 오늘 새벽과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에 입에서는 찬송가가 흘러나온다.  내 맘의 주요 소망 되소서. 주 없이 모든 일 헛되어라. 밤이나 낮이나 주님 생각. 잘 때나 깰 때나 함께 하소서.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는 것은 기쁨이다. 이 기쁨을 놓치고 싶지 않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에 머물러 사는 자의 고백입니다. 

이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이제 같이 기도하기 원합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머물러 살게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며,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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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다 모여도 언제나 하나가 부족합니다 스물 두 살 내 딸 이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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