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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story/예화&칼럼

[설교예화] 고통을 이기고 희망으로 우뚝 서다 I 전신 화상의 아픔을 이겨낸 최려나 자매

by №1★↑♥ 2021. 6. 13.

[설교예화] 고통을 이기고 희망으로 우뚝 서다

전신화상의 아픔을 기여낸 최려나 자매

 

  여기도 엄청난 환란과 어려움 중에서도 이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고 고백하는 한 자매가 있습니다. 최려나 자매.. 그녀는 중국에서 태어난 조선족 4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집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나서 같이 있던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본인도 온몸의 95%가 불에 타서 살아날 확률이 5%로 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죽지 않고 살아났는데 앉을 수도 설 수도 없이 24시간을 병상에 누워서만 생활하게 되었고 병원에서 계속해서 수술을 받으며 치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화상 당한 모습을 보면서 이 자매는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음에 절망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그녀의 소식을 들은 중국 엘림교회의 한 장로님이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장로님의 마음에 그녀를 찾아가라는 마음을 주셨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장로님은 그녀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성경책을 주면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신다."라고 했는데.. 최려나 자매는 그 말을 듣고서 너무 화가 났었다고 합니다. '이 많고 많은 사람 중에서 왜 하필 저여야만 했나요? 또, 왜 하필 화상이어야만 했나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저와 제 가족에게 이런 힘든 시간을 주시는 건가요? 이것이 만약 햐나님의 사랑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 사랑받지 않겠습니다.'라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장로님이 전해주고 간 그 성경책이 눈에 밟혀서 어느 날 성경을 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 구절 읽고 덮고, 한 구절 읽고 덮고 한 장을 읽는데 한 달이 걸릴 정도로 천천히 성경을 읽는데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그녀에게 임했습니다. 그녀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한국의 전남 광양에서 크리스천인 한 성형외과 선생님이 그녀의 소식을 듣고 치료해주고 싶다고 한국으로 초청을 했습니다. 이 선생님이 그녀를 무상으로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면서 계속해서 수술을 해준 겁니다. 이때 최려나 자매가 생일을 맞았는데 교회 청년부에서 오빠, 언니들이 병상에 누워있는 그녀를 찾아와서 축하해주고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눈 주변 피부가 수축이 되어서 눈에 붕대를 감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이 그녀를 축복해주면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진심으로 부르며 축복해주었는데.. 그 가운데 그녀가 그 찬양 안에서 너무나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펑펑 울면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고, 나의 삶 속에서 이미 그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그 사실이 저에게 너무나 놀라운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고, 하나님이 이미 저를 만나주셨고, 저를 치유해주고 계셨고, 제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pain_썸네일
pain

  이후에 그녀는 계속해서 수술을 받는데 40여 차례의 수술을 받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회복하여 마침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 나설 때에는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써서 남들이 자기를 쳐다볼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지선 자매로부터 위축되고 두려운 마음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받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최려나 자매는 이지선 자매를 멘토로 삼아 용기를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도전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는데.. 그녀가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화상을 만난 뒤 저는 하나님이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하필 나야 여만 했는지? 나와 가족에게 그토록 힘든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도무지 알 수 없었지요. 평화롭게 지내오던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차라리 마음 편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저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어요. 최선의 방법으로 제가 걸어가야 할 길을 열어주셨지요. 죽어가는 피부를 기적처럼 살리셨고, 치료비가 끊기지 않도록 항상 그다음을 예비해놓으셨습니다. 열이 4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때도, 생사를 오가는 그 수많은 시간 동안에도 안전하게 지켜주셨어요. 가족들의 눈물과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고, 저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셨어요. 하나님은 예전의 저도 사랑하셨지만, 지금의 저를 훨씬 더 사랑하시는 분이에요. 지옥이라고 여겨지는 시간들을 통해 천국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그리고 앞으로 저를 통해 하실 일들이 무척 기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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