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우웬'이 지은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사람.
- 다른 사람을 지탱케 해주는 사람. 붙들어 주고 지탱해 주는 사람.
- 다른 사람을 인도하는 사람.
이런 모습이 곧 예수님의 사역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영혼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죄 있는 자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셨습니다.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생명과 의의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사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이런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늘 치유와 지탱과 인도에 쓰임 받는 인생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섬김은 기도이며, 기도는 섬김이다.
섬김이 무엇입니까? 사역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사역. 그 섬김은 기도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영성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살. 그러니까, 사역, 섬김과 영성 기도는 언제나 함께 있다. 실제로 헨리 나우웬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는 30대의 유명한 대학의 교수였습니다. 똑똑합니다. 사람들이 주목하는 인생입니다. 본인은 자신의 삶을 통하여,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을 드러내고 싶은데, 예수님을 드러내고 싶은데 사람들이 자꾸 자기 인간적인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칭찬합니다. 이것이 부담스러워서 자기를 지우기 위하여 남미 페루로 갑니다. 그리고 빈민촌으로 가서 3년 동안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갑니다. 나를 잊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3년 동안 지내고 다시금 미국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하버드 대학 교수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더 유명해졌습니다. 똑똑하지요. 인격도 갖추었지요, 겸손하지요. 신앙도 있지요. 그러니까 더 주목하는 그런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지우기 위하여 이번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가서 중증 장애인 공동체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울고 웃으면서 나를 잊어 달라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만 기억해 달라고 그곳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6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헨리 나우웬'하면, 그는 영성의 사람이었다. 사랑으로 섬긴 사람이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사람들이 나를 볼 때 무슨 생각이 날까?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누구를 떠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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