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나라 때의 고전인 "여씨춘추"에 나오는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어떤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쩌다가 그의 도끼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옆집에 사는 아이가 의심이 갔습니다.
그 아이가 훔쳤다는 생각이 그에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아이의 얼굴표정이나 하는 몸짓을 보아서 자기의 도끼를 훔쳐간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무꾼은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우연히 그곳에서 자기가 잃어 버린 도끼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나무꾼은 자기가 실수로 그곳에 도끼를 떨어뜨려 놓고서는 괜히 옆집에 사는 아이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서 그 아이를 다시 쳐다보았습니다.
그 아이는 완전히 다르게 보였습니다.
너무나도 순진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 아이의 얼굴 표정이나 하는 몸짓으로 보아서 다른 사람의 물건에 손을 댈 아이로는 전연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애당초부터 이 아이는 변한 것이 없습니다.
변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 아이를 바라보는 나무꾼의 시각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결론은 무엇입니까?
쓸데없이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자기가 고쳐야 할 고질적인 병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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