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납적 성경 묵상이란?

성경 연구를 위한 방법에는 연역적 방법도 있지만, 귀납적 성경 묵상도 있고 요즘은 많은 설교자들이 귀납적인 성경 연구를 통한 설교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은 귀납적 성경연구와 귀납적 성경 묵상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드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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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납적 성경 묵상이란?

★ 귀납적 성경 묵상이란? 혼자 힘으로 성경을 배우고 삶에 적용하는 방법. 즉, 혼자 성경을 읽고 성경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며 삶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귀납적 성경 묵상을 위한 단계는 관찰, 해석, 느낌, 적용의 네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각각의 과정의 정의가 무엇이며, 어떤 방법을 거쳐야 하는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관찰	해석	느낌	적용
눈	머리	가슴	손,발
보다	생각하다	느끼다	행동하다
읽으라	질문하라	들으라	실천하라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어떻게 행할 것인가?
지		정	의

▷ 귀납적 성경 묵상을 네 단계(네 가지 요소)로 구분하는 이유는? 균형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자칫하면 성경을 읽기만 하고 삶에 적용하지 않거나, 삶에 적용은 열심히 하는데 성경이 말하려는 바른 의미는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삶과 신앙이 일치하지 않는 성도가 많은데, 어디선가 들은 것은 많아서 성경은 잘 아는데 삶에 적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배울 때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네 가지 요소로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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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찰이란?

• 정의 : 본문이 말하는 객관적인 사실을 파악한다.
• 방법 : 본문을 다양한 시각과 방법을 활용하여 여러 번 읽는다. 핵심 단어나 사항, 명령, 경고, 강조되거나 반복된 것, 연관된 것, 유사한 것, 대조된 것 등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읽는다. 본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자신의 말로 요약한다.
• 관찰에서 중요한 점 : 관찰은 곧 본문을 읽는 것으로, 읽으면서 중요한 점은 '정확성'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점일획도 소홀히 읽어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이 읽기를 잘 못한다.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성경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집중하여 꼼꼼히 살피며 정확하게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 본문을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  본문을 정확히 읽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 번 읽는다. 한 번 읽으면 정보를 놓치거나 잘못 읽을 확율이 크다. 두세 번은 본문을 읽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읽는다. 접근 방법이 달라지면 본문에서 얻는 정보도 더 풍성해진다. 소리 내어서 읽어보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본문을 읽어보라. 이때 본문을 처음보는 것처럼 읽는 것이 좋다. 본문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면 흥미도 떨어지고 이전에 알고 있는 내용에서 벗어나 못한다. 끝으로 본문을 정확히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요약이 좋다. 본문을 읽은 다음에는 본문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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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석이란?

• 정의 : 본문의 의미(뜻)와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교훈)를 파악한다. 
• 방법 : 효과적인 해석 방법은 자문자답이며, 관련 구절과 참고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본문이 말하려는 핵심 메시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 본문의 의미와 의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방법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 자문자답이 유용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모르는 단어나 구절,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적어 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스스로 사고를 자극하고 이해하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은 후 해결이 안 된 부분은 참고 자료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3.  느낌이란?

• 정의 : 내가 본문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비추어 본다. 
• 방법 : 본문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고 반성하는 점, 감동이나 도전을 받은 점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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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적용이란?

• 정의 : 삶에서 어떻게 본문 말씀대로 살 수 있을지 결단하고 그것을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 방법 : 실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행동 계획을 수립한다. 버리거나 고쳐야 할 태도나 행동은 무엇인지, 반면 새롭게 익혀야 할 태도나 행동은 무엇인지 찾아본다.

적용에 중요한 네 가지 원칙(적용의 4P)
 (1) 실제적(Practical)이어야 한다. 
 - 예를 들어, '기도를 열심히 하자'는 좋은 적용이지만, 실제 삶에서 적용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하루 5분 이상 기도하자'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하자' 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적용이 좋습니다.
(2) 개인적(Personal)이어야 한다. 
 - 말씀을 다른 사람이나 공동체가 아닌 자신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공동체는 더욱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해. 아무개처럼 다른 사람을 비판하면 안 돼." 이런 적용은 옳지 않다.
 (3) 가능해야(Possible) 한다. 
 - 실천 가능한 적용을 해야 한다. 평소에 1명도 전도하지 못한 사람이 갑자기 100을 전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면 가능할까요? 적용 시, 주의 점은 실패를 습관화하지 않아야 해야 합니다. 실패가 습관화 될 경우, 죄책감만 들고 오히려 성경 및 묵상을 멀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적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4) 점진적(Progressivel)이어야 한다. 
 - 사람의 변화는 천천히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너무 자신에게 과도한 짐을 지우지 말고 조금씩 나아지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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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귀납적인 성경묵상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묵상을 하실 때 참고하셔서 내 임의로 말씀을 해석하고, 나에게 주신 말씀을 타인에게로 돌려 정죄하기보다 나 자신을 연단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귀한 도구 삼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