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story/설교문

류응렬 목사 I 야고보서 1장 12-18절 I 살아있는 믿음은 반응이 다릅니다 I 믿음 2

by №1★↑♥ 2024. 4. 14.

류응렬 목사, 야고보서 1장 12-18절, 살아있는 믿음은 반응이 다릅니다, 믿음 2,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 야고보서 강해, 류응렬 목사 야고보서 강해, 야고보서 1장 12-18절 설교, 야고보서 1장 12-18절 설교문, 2022년 7월 10일 와싱톤중앙교회 주일설교,

 

살아있는 믿음은 반응이 다릅니다.

- 와싱톤중앙교회 류응렬 목사 -

지난주에 한국사회에서 화재가 된 한 인물이 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허준이' 교수입니다.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사람입니다. 1936년 이후로 이 '필즈상'을 40대 이하 젊은 사람 중 세계 수학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입니다. 아시아인은 8명이 받았고, 한국에서는 한 사람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국 사람이 받게 되었습니다. 허준이 교수가 특별한 관심을 모으는 데는 특별한 한 가지 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다닐 때 구구단도 외우 지를 못해서 낙심하고 좌절했던 사람입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적성에 맞지 않고 고등학교를 휴학했던 학생이었습니다. 대학교 전공도 수학이 아니었습니다. 늦게 들어간 대학에서도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4년 다닐 대학을 6년을 다녀야 했습니다. D학점, F학점을 수두룩하게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모든 역경을 두고 허준이 교수가 한, 한 가지는? 위기, 시험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를 미국에 추천해 준 사람은 이미 필즈상을 수상했던 세계적인 석학입니다. 열 두 학교에 추천을 했지만 단 한 대학교에서만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낙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어려운 위기에 반응함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공헌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인생의 역경 좌절 될만한 시험은 누구에게나 나가옵니다. 문제는 그 시험 앞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일생은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차이는 이 역경과 시험 앞에 반응하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달라스 신학교 총장 '찰스 스윈돌'이 한 말이 있습니다. "Life is 100% what happens to you and 90% how you react to it"(내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 문제는 10%에 불과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90%나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겪는 시험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죠? 그러나 어떻게 반응하는 가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야고보서 첫 번째를 나누면서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난 다음에 부목사님이 한 성도님의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목사님, 말씀을 잘 듣고 다음에는 이 시험을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말씀을 목사가 듣게 되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성도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따라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고백을 들으면 너무나 신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다시 '시험'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시험'을 반복해서 야고보가 말씀하고 있을까요? 그만큼 중요하고, 그게 우리 인생에 늘 다가오는 문제기 때문입니다. '시험'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페이라스모스'입니다. 우리말에는 '시험'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지만, 영어로 보면 두 가지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trial' 그리고 'temptations' 'trial'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라고 말할 수 있고, 'temptation'이라는 것은? 악의 영에 이끌려서 내 정욕 때문에, 욕심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trials. 하나님이 주신 시험은 이미 2절에서 본 바가 있습니다. '이 시험이  다가올 때는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을 해요. 이 시험을 통해서 인내를 키워가라.. 그리고 시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키워가라고 말씀을 합니다. 

오늘에서 다시 나오는 시험(temptations)은, 13절부터 나옵니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인생의 시험들.. 이 시험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어떻게 반응하고 승리할 것인가를 오늘의 말씀에서 그 답을 찾기 원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trials. 하나님의 시험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반응형

 

 

 

 1. 시험을 참는 사람에게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라

시험을 참고 이겨내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 시험은 참 어려운 일이에요. 고난은 누구에게나 힘겨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고난, 시험이라면 반드시 거기에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다. 

배를 만들 때 가장 강력한 나무는 돛대로 사용을 합니다. 돛대의 나무는 특별한 과정을 거쳐 만듭니다. 먼저 맨 꼭대기 산에 올라가서 돛대에 쓸만한 나무를 살핍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나무들을 잘라 없애 버립니다. 바람을 서로 막으면서 함께 자라는 나무인데 모든 바람을 막을만한 나무를 다 잘라버리고, 홀로 서서 비바람을 맞고, 휘어졌다가 일어났다 모든 과정을 거치고 튼튼한 나무가 만들어집니다. 10년 이후에 그 나무를 가지고 돛대를 만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어떤 역경, 어떤 풍랑을 만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우리를 무너트리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욱더 강력한 사람. 가장 귀한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거목으로 우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오늘 야고보가 이 시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야고보서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야고보 사도는, '시험이 없는 자가 복이 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야고보 시절의 '시험'이란 무엇입니까? 당시는 예수님을 바르게 믿는 것 때문에 죽임을 당하던 시절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는 이름은, '시험, 고난, 순교'와 동일시되는 이런 시대였습니다. 그들을 향해서 오늘 야고보가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험이 다가오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고, 기쁘게 여기고 참고 인내하라! 참고, 끝까지 인내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고 인내했을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누가 이렇게 참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 우리는 성경에서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라고 알고 있는데, 충성할 때만이 아니라 끝까지 참고 이겨낸 자를 향해서도 하나님의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참을 수 있냐?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 모든 역경이 다가오지만, 그 역경에 시선을 고정하지 않고 하나님께 고정하는 사람이 그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준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사랑하는 자'에게 엄청난 시련, 역경을 주실까요? 시험이라는 것은 목적이 분명합니다. 이 모든 시험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연단시켜 가기 때문입니다. 그 산꼭대기에서 수많은 비바람을 맞으면서 단단해져 가는 나무처럼, 역경의 마지막 목적은 꺾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전기 작품과 후기 작품은 굉장히 다르다고 합니다. 전기 작품일 수록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을 많이 썼습니다. 톨 스토이가 그렇게 신앙을 다루는 책을 쓰게 된 것에는 계기가 있습니다. 많은 역경과 고난을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이 땅을 떠났고, 아버지도 아홉 살 때 뇌출혈로 이 땅을 떠났습니다. 고아로 자라난 아들입니다. 먼저 태어난 아들을 떠나보내고, 형도 30살에 세상을 떠 났습니다. 참 많은 눈물과 고난의 시기를 겪고서 그는 점점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지게 된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1910년 11월 20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19일 전에 사랑하는 딸 사샤에게 쓴 편지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계가 없으시다. 모든 사람은 그를 부분적으로 이해할 뿐이다. 진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존재할 뿐이다." 

그래서일까요? 톨스토이의 글을 보면, 특별히 고난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과 시련은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많은 고난과 시련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고난을 주실 때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을 빚어가시기 위한 애틋한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명기 말씀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명기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되고 있는 하나님의 배려. 광야를 지날 때, 시험을 만날 때 우리가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 것은? 막막한 사막 광야가 아닙니다. 아무리 광야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한들 광야에서 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광야에서의 답은 막막한 사막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광야에서 물을 내고, 하늘에서 만나를 주시는 그 하나님. 반석에서 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그때에 승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시련의 승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견디어 내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 비밀을 잘 알았습니다. 우리가 현재 겪는 많은 고난들, 이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교할 수가 없노라

우리가 참고 이겨낼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언젠가 우리에게 주실 생명의 면류관. 하나님의 격려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렇게 시험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연단받고 멋지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했던 일이 무엇일까요? 그들을 집어삼킬 풀무불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사자굴에서 어떻게 죽을까를 묵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누구보다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았기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으로 그들은 나아갔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이 설령 우리를 풀무불과 사자굴에서 죽게 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하나님 만을 섬기겠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였던, 그 옛날 찬란한 애굽의 영광을 뒤로하고 고난을 겪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히브리서는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히브리서 11: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면류관을 약속하신 하나님. 그 면류관을 들고 우리를 기쁘게 기다리시는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겁니다. 시험을 통과할 때는 시험을 주시는 하나님의 얼굴빛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 시험을 주실 때 하나님은 무슨 표정을 계실까? 너무나 사랑하는 자녀가 어찌하든지 이 시험을 이겨내고 난 다음에.. 때로는 꺾어질 것 같은 비바람이 불지만 반드시 이겨낸 다음에 정금과 같이 되어 나올 저희의 모습을 기대하는 하나님의 얼굴을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이겨내라고 힘내라고!" 응원하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싸우는 시험은 홀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함께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언제라도 우리의 손을 붙들고 이겨내라고 격려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 trials에 대해서 함께 보았습니다.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영광의 하나님. 그 찬란한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하신 그 하나님을 바라볼 때 참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 ​

 

 

두번째 시험, temptations. 우리의 정욕으로 말미암아 때로는 사탄에 이끌려서 오는 시험은 어떻게 해서 이겨낼 수 있을까요? 

 2. 시험에 빠지지 말고 말씀으로 이겨내라.

시험에 먼저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며, 혹시라도 빠졌다면 말씀으로 믿음으로 이겨내라. 야고보서 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이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러분 이상한 말 아닙니까?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라. 하나님은 시험을 받지 않고 악에게 시험하지도 아니하시니라" 우리에게 다가오는 많은 시험을 두고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시험한다고 하지 말라." 그런데 성경의 다른 말씀을 보면, 달리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가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오늘의 말씀에서는 '하나님은 누구도 시험하지 않으신다.'라고 하셨는데, 고린도전서 말씀에는 '하나님이 감당할 시험만을 주신다.'라고 말씀하신다는 겁니다. 무슨 말일까요? 이런 시험은 출처가 다르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험이 아니고, 우리의 욕심에 이끌려 받는 시험이라는 겁니다. 이 시험은 누가 주는 시험일까요? 야고보서 1:14-15,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시험의 출처가 우리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서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욕심이란 것은? 내가 주인 되어버린 인생. 내 자아가 , 내 고상한 비전이 나를 지배할 때. 그것을 두고 내 욕심, 내 정욕이라고 표현을 하는 거예요. 칼빈 신학교의 '제임스 스미스' 교수님이 쓴 책이 있습니다. 'You Are What You Love'. '습관이 영성이다.'라는 제목으로 번역이 되었는데, 직역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우리가 좋아하게 되면, 끊임없이 그것을 추구하게 되고 그것이 인생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내 마음은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죄를 범한다. 어쩔 수 없이 살아간다고들 많이 말합니다. 내 자신이 연약해서, 때론 환경이 어려워서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러나 오늘 책의 제목을 곱씹어 보세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래요. 우리가 연약해서 일뿐만 아니라 우리는 사실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곳에 몸을 던지고 결국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그것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고, 그것이 우리의 습관이 되게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주실 생명의 면류관, 나를 기다리시는 주님을 향해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조금 더 세상, 조금 더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결국에는 그것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고, 그것이 우리 인생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웅진북센 습관이 영성이다

COUPANG

www.coupang.com

 

 

이런 욕심에 이끌려서 하나님 앞에서 반역한 사람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최초의 인류의 반역이 어떠했나요? 사탄이 다가옵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를 참으로 먹지 말라고 하더냐?", "그것은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 죽을까 하노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무너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킨 아담과 하와. 결국 그들의 범죄가 무엇일까요? 선악과를 먹은 것이 근본적인 이유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람이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성경은 롯의 아내를 생각하라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도망하던 순간에도 세상을 사랑했기 때문에 더 마음이 들었던 곳,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미련을 놓을 수 없어 뒤를 돌아보다 소금 기둥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잘 알았던 야고보는 1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속지 말라." 그만큼 우리는 삶 가운데 속을 일이 많고,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이 뭘까요? 사탄이 찾아왔던 것은 언제나 광명한 천사처럼 찾아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간 사탄은 예수님에게도 찾아왔습니다. 뿔 달고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말씀으로 찾아왔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하라."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고 난 다음이 돌이 빵처럼 보일 정도로 허기진 상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극복하셨죠? "사람이 떡으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말씀을 가지고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계속해서 유혹합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천사가 너를 지켜줄 것이다. 나에게 절하라 그리하면 십자가를 지지 않고도 천하 만국을 너에게 주리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경배하라."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실 필요가 없는 분이셨지요? 예수님이 시험받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인류를 대표해서 시험도 받으시고, 시험이 끊임없이 다가오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시험을 이길 수 있는지 방법, 비결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똑같이 다가왔던 시험.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이나 허기진 예수님에게 다가온 시험이나 똑같은 시험이었어요. 무엇이 달랐습니까? 반응이 달랐습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다르게 반응을 하는 겁니다. 오늘도 똑같이 다가오는 수많은 시험들 다양한 모습으로, 절대로 뿔 달고 다가오지 않는 사탄. 광명한 천사처럼.. 때로는 말씀을 가지고 왜곡시켜서 다가오는 시험을 무엇으로 당해 낼 수 있을까요?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봐서. 전능하신 하나님 그분을 더 사랑할 때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 기뻐하시면 담대히 나아가는 겁니다.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중단하는 겁니다. 오늘 두 가지 시험을 보았지요.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trials. 우리를 견고하게 세우기 위해서 주시는 시험을 보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의 정욕에 이끌려서 욕심에 이끌려서 오는 temptation의 시험도 보았습니다. 어디에 속했는지 잘 분별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이라면 끝까지 이겨내라고 주님이 부탁하십니다. 우리의 정욕과 욕심에서 비롯된 시험이라면 빠지지도 말아야 될 것이고, 회개함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말씀으로 이겨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어떤 상황의 시험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우리의 관심을 시험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야고보서 1:17-18,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고의 선물로 예비하고 계신 우리 하나님. 우리가 시선 고정을 해야 될 곳이 시험이 아니라 이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하고 집중할 때 그때 이겨낼 수 있는 거예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우리는 참 많이 아파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에는 끊임없이 비바람이 잠잠할 날이 언제이겠습니까?  끊임없는 시험과 고난은 믿음의 백성일 수록 오히려 더 강하게 다가올 수 있는 시험과 고난. 때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여겨질 때 그때 우리가 돌아가야 될 곳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친히 고난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베드로전서 4:12, 사랑하는 자들어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 말씀을 베드로가 한다는 것이 정말로 놀랍지 않습니까? 죽음이 두려워 고난을 버리고 도망갔던 베드로가 그가 오히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시험이 다가올 때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무너질 정도가 되었을 때 홀로가 아니라는 것. 우리와 함께 시험을 당하시고 우리를 이해하시고, 눈물을 아시는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을 준비하면서 지난 10년의 목회를 돌아보면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참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는 분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난과 시험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분들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가장 고난 속에 있던 한 가정이 떠 올랐습니다. 집사님은, 오랫동안 암 투병을 했고, 이제 몇 개월 이 세상에 계시기 어려웠던 상황이었습니다. 찾아와서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목사님, 저를 위해서 너무 기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게 유일한 기도제목은 우리 남편이 예수님을 잘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나는 것입니다." 아들을 한 번 데려와서 만났어요. 아들의 얼굴을 보는데 첫마디였습니다. "하나님이 원망스러워요. 왜 이런 일을 우리 가정에 주는지.." 흐르는 눈물을 보면서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제가 한 가지 물었어요. "Do you love Jesus?" "사랑한데요." "예수님이 누구냐?" "내 구원자요 주님이십니다." "그 구원자요 주님이 너의 가정을 꼭 책임지실 거야. 왜냐하면 그분이 너를 사랑하시고, 네 부모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집사님도 힘을 얻어서 기도하고, 아들도 고등학교 시절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기적을 일으키기 시작하셨어요.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은 삶이었지만, 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명문 대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으로, 공황장애로 집 밖에도 나오지 못했던 아버지 지난번 성경 필사할 때 나오셔서 필사할 내용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걸 볼 때 얼마나 감격스럽고, 하나님께서 이런 역사도 일으키시는가? 그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하나님의 영광이 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 했던 한 가정의 이야기였습니다. 시험과 환란은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어요. 믿는 사람에게도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도 피해 가지 않는 것이 시험과 역경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반응하는가?입니다. 그 반응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허준이 교수를 보면서 저에게 특별히 생각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부모님이 어떤 분이실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구구단도 잘 외우지 못하는 아들. 고등학교 다니다가 그만둔 아들. 대학교 들어가서 6년 동안 D, F학점을 수두룩하게 맞았던 그 아들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 사랑했기 때문에 아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참고 인내했던 그 부모님. 사랑이 만든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있는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어떤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 자리에서 묵묵하게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시험이 지나가도록 기도할 것이 아닙니다. 그 시험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더 견고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기도할 것은? "주님 제가 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랑하게 하셔서 그리고 이 모든 시험과 역경이 지나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금 같은 사람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게 하옵소서." 그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준비하시고 맞이하게 되실 것입니다. 

 

다 같이 일어나셔서 우리 함께 찬송합시다.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와도 나는 주님과 함께 날아오르겠습니다. 폭풍 가운데 선다 할지라도 나의 영혼은 잠잠하게 주님을 보겠습니다.'

 

'주 품에' 악보
주품에.jpg
0.11MB

 

"오늘 시험을 만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 때로 우리의 욕심이 만들어 내는 시험. 승리의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일어나는 마음. 우리를 위해서 이미 얻은 생명만 해도 감격스러운데 하늘의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해 두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과 눈을 마주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시험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인생의 역경, 풍랑, 파도가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왜 나만이 아닙니다. 산 꼭대기에 외롭게 버려진 나무라 해도 우리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세우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가는 과정입니다. 이겨내야 하는 겁니다. 말씀으로 사랑함으로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이겨내는 겁니다. 우리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그 사랑에 감동되어 이끌리어 환란 시험을 통해 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인격으로 빚어 가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가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금 같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빚어 주옵소서. 함께 기도합니다."

 

 

 

 

​ ​

 

우리의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환란과 시험 속에서 왜 나에게가 아니라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율법을 사랑합니다. 그 사랑으로 이겨내겠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시험 앞에 무너질 때..
주님,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나를 위해서 생명 바치신 그 십자가 앞에서 피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생명을 내어 주신 주님,

그 주님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정금 같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 주님 앞에 인생의 특별한 시험을 거치는 분들,
하나님 눈을 들어 주님과 시선을 마주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 하심이
주님과 시선을 마주함으로 주님을 진실로 사랑함으로 
모든 시험과 환란 역경을 이겨내고 정금 같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지기 원하는
주의 모든 백성들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 지어도 아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