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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story/설교문

류응렬 목사 I 야고보서 1장 1-8절 I 시험은 믿음을 점검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I 살아있는 믿음 1

by №1★↑♥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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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믿음을 점검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 와싱톤중앙교회 류응렬 목사 -

'온전한 예배, 거룩한 삶'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올 한 해 말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름이 되어서 조금 더 거룩한 삶, 조금 더 실천적인 삶을 향한 말씀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삶에 대해 가장 잘 다루고 있는 야고보서의 말씀을 살피려고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대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야고보서의 말씀을 읽다보면, 누구에게나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야고보서가 가르치는 주제가 성경의 다른 말씀. 특별히 사도 바울의 말씀과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를 말하라고 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 이신칭의.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구원을 강조하는 데 야고보서의 말씀을 보면, 믿음보다는 행위를 강조하고 있는 말씀처럼 보입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에서는 심지어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할 정도로 행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문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이 마틴 루터였습니다. '이신칭의'와 조금 다르게 보이는 '야고보서'가 왜 성경에 포함되었는지.. 심지어는 '지푸라기 서신'이라고까지 격하시키기도 했습니다. 

야고보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또 하나의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말씀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장 1절 그리고 2장 1절에 '예수'란 이름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등장을 하지 않습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는 사람에게는 정말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야고보서에서 행위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한 마디로 설명을 드리자면, 성경에서 '살아있는 믿음'이란, 반드시 살아 있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통 믿음이란? 정통 행위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야고보서의 가르침입니다. 

위기라 하는 한국교회의 대안을 묻는 국민일보 기자의 인터뷰에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목회자들에게는 십자가의 복음에 생명을 거는 목회자들을 탄생시켜야 하고, 강단에서는 십자가의 복음. 부활의 영광의 복음이 선포되어야 할 것.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에게는 믿는 바 대로 세상에서 살아내는 삶. 우리의 믿음이 관념이 아니라, 실천적인 삶으로 나타날 때 세상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복음을 증명시키는 삶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답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서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 부활의 복음을 정말 믿는다면, 삶 속에서 나타냄으로 그 믿음을 증명해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이라는 튼튼한 뿌리에는 반드시 믿음에 합당한  열매가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10주 동안 야고보서의 말씀을 나누면서 우리의 삶에 우리가 믿는 바 대로 신앙이 우리의 말을 통해서, 삶을 통해서..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믿음이 작동해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삶이 우리 속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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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에서는 처음에 저자를 소개함으로 말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입니다. 성경에 보면 '야고보' 세 사람이 등장을 하는데, 요한의 형제.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나옵니다. 이 두 사람은 열 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입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이 동생 야고보를 두고 '그는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혈과 육에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야만 진정한 믿음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가 자신을 '예수님의 동생'이라 소개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 이것이 우리 하나님 앞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체성입니다.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다양한 신분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은 사람, 하나님께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인이요. 우리는 주님의 종으로써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가 기록된 것은, A.D 45년 정도입니다. 신약성경 전체 중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이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성경이 60년 전후로 기록이 되었는데 훨씬 전에 처음으로 기록된 말씀, 야고보서. 여러분들은 신약 성경을 처음으로 쓰신다면 어떤 말씀을 가장 먼저 기록하시겠습니까? 마가복음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으로 시작을 하지요? 요한복음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말씀이 하나님, 예수님'이라고 복음과 예수님을 먼저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야고보서는 첫 시작을 예수의 복음, 십자가의 능력, 부활의 권능이 아니라. 시험(trial). 우리가 겪는 역경, 고난, 시련으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당시에 '시련, 시험, 역경'이 중요했다는 겁니다. 그럴만 했지요? 예수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가서 고난을 받고, 순교를 당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또 한편, 그리스도의 삶에는 시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천 년 전뿐 아니라 오늘날도 예수님 앞에 진실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는 공통적으로 찾아오는 것이 시험입니다. 이 시험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으로부터 벗어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목회자는 인생에게 다가오는 시련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서 목회를 떠나가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이 겪어야 하는 고난, 시련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예수님은 시험을 면제해주지 않습니다. 진실하게 살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사탄이 더 공격해서 고난을 받고 있는 이 문제를 저희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 것인가?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시험의 문제가 세상 사람과는 전혀 다르게 해석이 될 거예요. 오늘 그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시험이 다가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세 가지로 야고보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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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아있는 믿음은 시험을 만날 때 기뻐한다.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시험을 만날 때, 기뻐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한다는 것? 이 말씀을 그냥 생각해 보면 참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험을 반길 만한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러나, 모든 사람이 시험을 만날 때 불편하고, 힘겨워하지만 신앙을 가진 사람. loving faith. 살아 있는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시험이 다르게 해석이 되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허락해서 다가오는 시험이라면 하나님이 반드시 하실 일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이 내 삶을 역사하신다는 것을 정말 믿는 사람에게는 나에게 일어나는 시험이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는 믿음을 가진 자는 반응이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야고보서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여러 가지 시험' 한 두가지 시험이 아니지요? 그리스도인이라고 시험이 그냥 지나가는 거 아니지요? 그때에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시험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면, 오늘 야고보서에서는 '시험'이라는 단어가 세 번 등장합니다. 그리고 신약에서의 시험은 두 가지 의미를 가져요. 하나는, 하나님의 사람을 무너트리기 위해서 다가오는 유혹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외적으로 신자가 살아가려고 할 때, 거룩하게 살려할 때 다가오는 어려움, 역경, 핍박이 시험으로 다가올 수 있지요. 오늘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두 번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 다가오는 어려움을 두고 '시험'이라고 합니다. "그 시험이 다가올 때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험'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사라져야 할 부산물로 정도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살아있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다르게 반응을 하지요.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야고보가 이 말을 하는 것이 굉장히 의외입니다. 예수님의 동생 아닙니까? 형이 살아있을 때는 형이 참 원망스러우기도 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두고 세상을 구원한다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형을 보면,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그 형을 정말 만나고 난 다음에 오순절 다락방에서 야고보는 함께 기도했고, 성령을 체험하고, 주님을 만났지요. 그리고는 예루살렘 교회의 장로가 되어서 한평생을 주님을 위해 불태운 사람이 주님의 동생 야고보입니다. 예수님을 정말 만나고 나니까  원망스러운 것이 아니라 형을 죽인 저 사람들이 너무나 원망스러웠겠지요? 아직까지 살아계신 부모님 앞에서 33살의 젊은 나이에 형이 세상을 떠났으니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어요? 그 세상을 향해서 오늘 야고보는 분노를 터트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시험과 위기 역경이 다가올 때 "기뻐하라. 즐거워하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만이 할 수 있는 이런 고백은 체면으로 하는 것이 아니지요. 정신 수양한다고 나타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하실이 있음을 믿기 때문에 기뻐하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험이 다가올 때 우리의 영적 리트머스 종이를 통과하게 되면 우리의 믿음이 살아있는 신앙인지, 아니면 형식적인 죽어있는 신앙인지가 색깔로 구별되기 마련입니다. 신앙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부부와의 대화 - 예화 >

시험을 통해서 더욱더 성숙한 사람으로 세워진 집사님의 고백.

세계적인 의사요 상담가였던 '폴 트루니에'는 어린 시절 참 불우했습니다. 아버지는 태어난지 3개월 만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그가 6살 때 떠났습니다. 고아로 외롭고 적막하게 살아갔지만 그 외롭고 어두웠던 시간 속에서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을 깊이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 속에 있는 처절함, 아픔, 어두움, 그들을 공감하게 되니까 진정한 의사요, 진정한 상담가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트루니에가 이런 말을 합니다. "고통이 없이는 사람이 변화가 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 모든 상실과 고통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성숙한 창조성이 더욱더 발굴이 된다." 고통으로 말미암아 성숙한 창조성을 하나님이 더 캐내어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간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함께하신다면 하나님을 더 깊이 닮아가고 더 무릎 꿇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음성을 더 듣게 되고, 결국에는 그 고통 끝, 고통의 해결은 고통이 없음이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이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사야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물도, 강도 없애겠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여전히 다가오는 환란. 그러나 "환란 속으로 뛰어 들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네가 불 가운데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할 것이라." 불을 끄게 하겠다는 것 아니라, 불 가운데 뛰어들지라도 내가 너를 지켜 주리라. 풀무불 속에 집에 던져졌을 때 다니엘의 세 친구를 건져내신 하나님. 사자 굴에 던져졌을 때, 다니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 고난의 끝은 고난 없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었습니다. 고난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역경이 다가올 때 그 역경이 지나기를 우리는 바라지만, 오히려 기도해야 할 것은, "이 시험과 환난 속에서 더 주님을 만나게 도와주시옵소서. 내가 하나님과 함께 손을 붙들고 고난을 이겨나가게 도와주십시오." 여러 가지 고난과 시험을 당하는 것이 야고보뿐이겠습니까? 오늘 우리 모두에게도 다가오는 고난의 문제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갖가지 고난이 다가올 때, 우리 하나님께서 영적 리트머스 시험지를 가지고 우리를 시험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살아있는 믿음의 색깔이 나오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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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살아있는 믿음은 시험을 만날 때 인내를 키운다.

살아있는 믿음이란? 인내를 더욱 키우게 됩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시험 속에서 기뻐할 뿐 아니라 더욱더 인내를 키워가게 되는 겁니다. 야고보서 1: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낸다. 여기서 '시련'이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도키미온'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용광로에 물질을 넣어서 불순물을 다 제거하는 것을 두고 시련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여러분 쓸모없는 돌멩이를 용광로에 던질 일은 없지요? 하나님의 사람이 모든 죄성과 허물을 가지고 있지만, 그 허물과 죄성을 용광로에 담그셔서 그 속에서 진짜 하나님을 원하시는 정금 같은 하나님의 인격체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통해서요? 시련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거예요. '인내'라는 단어는 '확고 부동함, 결코 움직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시련으로 말미암아 그 믿음을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에드리안 로저스'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시험을 받지 않은 믿음이란 신뢰할 수가 없다." 아무런 바람이 없이 자라난 사람이 아니라, 수 많은 바람과 역경을 이겨내고 난 다음에 그때 진짜 믿음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거센 파도는 참 힘겨운 일이지만, 거센 파도를 이겨낼 때 진짜 유능한 뱃사공이 탄생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가만히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정말 보이는 글자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낸다는 것 너희가 앎이라."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시련이 오는 것은, 참 힘겨운 일이지만..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얽매임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것이 참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러나 그 시련으로 말미암이 주님이 원하시는 인격체,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전한 정금으로 만들어지는 줄 너희가 앎이라. 너희들이 알지 않느냐?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련은 하나님이 벌 주기 위함, 책망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정금과 같은 사람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하나님이 격려하며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시련을 우리가 불편히 여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시련이 다가오면, 시험이 다가오면 불편히 여기고, 불행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아니에요.시험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불행으로 연결시킬 필요까지 없을 것 같아요. 시험의 대명사 누구죠? 우리 예수님 아니신가요? 그 모든 시련을 다 뚫고 다신 후에 진정한 하늘의 뜻을 이루셨던 우리 예수님. 시험을 당할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되면 시험이 끝나는 것으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것이 진짜 시험을 이겨내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험을 이겨내고 난 다음에 새롭게 형성된 인내의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야고보서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인내가 온전해 질 때 부족함이 없는 온전한 사람으로 탄생이 된다는 것 신약 성경에서 '온전함'이라는 단어는 참 중요한 의미입니다. '텔레이오스'라는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닮아가는 성품. 끝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듬어지고 마침내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것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은,  수많은 역경과 환란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격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탄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임윤찬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알고 계신가요? 그의 연주는 전 세계 많은 이들을 감동케 하는데 그것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 많은 고뇌, 땀, 눈물, 인내, 하루 잠자는 것 먹는 것 빼고는 16시간을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는 청년. 목사로써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상을 통한 상이나 명예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어요. 본인이 원했던 것은? 작곡가가 작곡했던 그 마음을 청중에게 그대로 전달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거 하나 가지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연주한 청년. 그 이야기를 듣는데, 목사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땀, 어떤 눈물을 쏟고 있는가? 그 수많은 시련과 외로움을 다 이겨낸 다음에 정제된 한 사람. 모든 불순물이 다 사라지고 용광로를 거치고 난 다음에 진짜 탄생한 한 사람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빚어가시는 사람. 모든 시련과 환란 역경을 지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이 빚으실 그 한 사람에 대해서 기대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정말 신뢰하는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지요. 시련을 통해서 인내라는 근육이 키워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그걸 야고보가 외치고 있는 거예요. '시험이 다가올 때 기뻐하세요." 왜 그렇습니까? 그 시험을 통해서 예수님의 성품,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시험이 다가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어떤 자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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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살아있는 믿음은 시험을 만날 때 지혜를 구한다.

살아있는 믿음은 시험을 만날 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기뻐할 뿐 아니라, 온전함을 인내로 이룰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시험을 이기는 방법은 다양하지요. 아마 세상 사람들은 더 강한 사람을 찾아간다던지 세상의 지혜를 발동한다든지 모든 것은 다 경험해야 한다. 시간이 약이라고 경험하라고 가르칠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통한 지식을 얻을 때 지혜를 극복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세상이 주시는 지혜와 다른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지혜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탁월한 인식,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지혜라고 하지요?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이 뜨게 올 때 주는 지혜. 그래서 모든 지식, 지혜의 첫출발이 뭐라고 하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진정한 지식의 출발이라고 하지요.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가진 지혜는 세상 사람들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었지요. 그 지혜를 누가 주신건가요? 하나님이 그들에게, 당시의 박사들보다 열 배는 더 뛰어난 지혜를 주셨다는 것. 하나님이 주실 때 그 지혜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복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겁니다. 

사실 누구보다도 야고보 자신이 새로운 지혜에 눈을 뜬 사람입니다. 예전에도 예수님을 알았어요. 그런 인간적인 지식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를 만나 주셔서 눈이 열리어 진짜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만나게 됨으로 오는 지혜. 

< 야고보서 1:5 간증 >

이 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 특별히 부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야고보서 1:6-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지혜를 간구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한가지 부탁. "살아있는 믿음으로 간구하되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두 마음을 품는 자라." 무슨 말일까요? 하나님께 간구하면서도 믿지 못하고 간구하는 것. 내가 믿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다르게 작동되는 사람들. 우리는 시련이 다가올 때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야고보를 통해서 잘 들었습니다. "기뻐하라. 그리고 인내를 이루어라. 하나님 앞에 이 지혜를 얻기 위해서 기도하라."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다고 합니까?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 그래서 야고보서는 행함을 강조하지만 행함을 만들어 내는 진짜 믿음. 믿음이 있어야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 예화 >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정말 우리 속에 믿음이 살아 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이 행동을, 역사를 일으켜 내는 것입니다. 오늘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살아있는 믿음. 살아있는 믿음이 결정적일 때 우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살아있는 믿음 가지고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신앙생활의 구체적인 생활 법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야고보서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많은 것 중에서도 야고보서 처음으로 하는 말 "시험을 만날 때.." 그 만큼 중요하다는 거지요. 그만큼 시험이 많다는 겁니다. 믿음 생활 가운데 시험을 만날 때 그때가 중요합니다. 기뻐하라. 인내를 이루라. 그리고 우리 힘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 

C.S 루이스가 한 말이 있습니다. "고난, 시험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확성기다." 평소때는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데, 고난이 다가올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들려주시는 음성이 확성기처럼 크게 들리는 것이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비밀을 깨달은 시편의 기자가 하는 말입니다. 시편 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우리가 시험, 고난을 계속 지나다 보면 결국에는 그 고난의 끝에서 최후의 고난을 당하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주님을 만나게 되는 거예요. 그러기에 고난의 끝! 해답은, 고생 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갖가지 다가오는 시험을 만날 때마다 담대하게 기쁨으로 맞으면서 이렇게 외칠 수 있기 바랍니다. 다. "내가 비록 흑암의 고난에 있지만, 그 고난의 세월이 다 지나고 용광로에서 나올 때는 정금과 같이 나오리라." 그 옛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다가 고난을 당했던, 시험을 당했던 욥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제가 이전에는 주님을 귀로 들었는데, 이 고난으로 말미암아 눈으로 주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믿음이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living faith를 가지고,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실천적인 삶으로 우리의 신앙을 증명하고,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세상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빛이요 소금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 같이 일어나서 우리의 신앙 고백을 찬양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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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의 첫 말씀을 들었습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반드시 살아있는 삶을 만들어 냅니다. 시험을 만날 때 표가 납니다. 시험 앞에서 영적인 리트머스 시험지를 놓을 때 어떤 색깔이 나올까요? living faith. 살아있는 신앙의 색일까요? 아니면 형식적인 신앙일까요? 주님 앞에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산 믿음을 주십시오. 그 산 믿음으로 살아있는 믿음 다움의 열매를 허락해 주십시오. 주님, 시험이 다가올 때 즐거이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바라보고 주님 주시는 이겨낼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더욱더 엎드림으로 말미암아 시험을 이겨내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의 인격자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야고보서의 말씀을 통하여 살아있는 믿음, 살아있는 신앙인이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나님의 종, 야고보를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 많은 순간에 어떤 자세로 나아가야 할지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살아있는 믿음이 있어야 시험을 앞에 놓고 기뻐할 수 있으며, 이겨내어 주님이 원하시는 인내의 성도가 될 것이며, 지혜가 있어야 이겨내겠습니다. 주님 비오니, 우리에게 그 하늘의 지혜를 주십시오. 무엇보다 하늘의 지혜를 주시어 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외치는 이 시대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살아내는 믿음, 살아있는 신앙으로 우리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는 이런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렇게 살아냄으로 정말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이 우리에게도 너무나 큰 보람이 되는 하늘 순례자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지금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살아있는 믿음을 가지고, 합당한 열매 맺기를 원하는 성도들 시험 앞에서 하나님 행하실 미래를 바라보며 기꺼이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시험을 이겨내기를 원하는 모든 백성들 머리 위에 지금부터 영원히 함께하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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