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story/설교문

[새벽설교] 잠언28:19-28 I 성공한 사람보다 충성된 종이 되라 I 삼일교회 김철 목사

by №1★↑♥ 2021. 6. 23.

[새벽설교] 잠언28:19-28

성공한 사람보다 충성된 종이 되라

삼일교회 김철 목사

  오늘의 말씀을 보게 되면, 28장의 전반부에 이어서 의인과 악인들의 대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별히 재물의 사용여부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9-20절의 말씀을 보게 되면, 재물의 주제를 '성실함'과 연관시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잠 28:19-20, '19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즉, 자신의 토지를 경작하는 사람들과 텅빈 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자신의 토지를 경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에 주신 토지, 그 기업을 열심으로 다해, 성실하게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충성되이, 열심으로 성실하게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텅빈 것'은, 하나님이 주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주신 것. 그것을 위해서 욕심을 내어 살아가는 사람들과 대조하여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욕심을 내어 살아가는 사람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대해서 충성하는 사람들은 풍성한 삶을 누리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준,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에 대해서 욕심을 내는 사람은 오히려 그러한 삶의 자세 때문에 오히려 텅빈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 성실함으로 사는 자는 많은 복을 받을 것이지만, 반대로 속히 부하려는 자는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성실한 자의 예가 자기 기업을 경작하는 자이고, 속히 부하려는 자가 헛된 것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지혜는 탐욕을 버리고 성실함의 가치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삶의 태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사회를 보면, 로또나 도박 사업들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오늘날의 사람들이 일확천금 혹은 대박을 염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와는 대조적으로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농부가 성실하게 가꾸어야 열매를 보게 된다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본문을 보게 되면, 다른 것에 욕심을 내고,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주신 것에 홀려서 살아가는 것은 욕심이요, 성실하지 않은 삶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21-22절을 보게 되면, 재물의 공평함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21-22절, '21 사람의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좋지 못하고 한 조각 떡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범법하는 것도 그러하니라 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사람이 낯을 보아준다'는 것은? 결국은 어떤 재판이나 공적인 결정을 해야 할 때, 관계를 생각하게 되면 공정하지 않은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지도자들로 하여금 정의와 공의로 판단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을 구약성경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의와 정의가 무너질 경우, 우리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내리실 것을 삼하 8:15, 사 5:7을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한조각의 떡 때문에 재물 때문에 하나님의 법도를 어기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 가운데 얼마나 자주 경험하고 있는 유혹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작은 탐욕으로 기인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범죄할 수 있고, 내 인생을 도리어 탐욕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음을 꼭 기억하여, 우리가 인간적인 판단들, 관계를 우선시 하는 것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24-25절을 보게 되면, '24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
25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23절부터 보게되면, 재물을 언어생활과 연관시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경책하는 혀를 가진 사람이 결국은 아첨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거이다. 정직하게 때에 맞게 해주는 사람이 결국은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4절을 보게 되면, 이러한 것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것을 도적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고 하는 자녀들'을 통해서 들고 있습니다. 이런 자녀는 재물에 대한 욕심에 흔들려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서 정직한 언어를 포기하는 것은 결국 자녀를 포기할 뿐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정직한 삶의 태도라는 것입니다. 

 

  25-27절의 말씀을 보면, 재물 문제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인 탐욕을 다루고 있습니다. '25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 탐욕이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문제 아닙니까?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란 뜻은? 욕망이 넓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욕망이 많은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지려 하는 사람입니다. 탐욕에 눈이 먼 사람이 공동체에 들어오게 되면, 균열을 일으키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냐하면, 자신의 죄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에 공동체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이러한 탐욕을 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면 개인도 망하게 되지만, 공동체에도 많은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탐욕을 해결할 수 있을까? 26절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즉, 자기의 마음을 신뢰하는 자야 말로 미련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언에서 굵직하게 우리 주님이 말씀하시는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냐? 자신의 마음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자가 결국은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자기 마음을 신뢰하게 되면 우리 인간은 부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동적으로 본능적으로 욕심에 이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기의 마음을 죄악에 접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잘 살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고, 그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대상으로 살아가게 되면 결국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혜로운 삶의 길은 곧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8절을 보면서, 의인과 악인의 길에 대한 부분을 말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 28장 전체의 결론입니다.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게 되고, 악인이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진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 재물의 우선순위에 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그 결과가 무엇이겠습니까? 악하고, 건강하지 못한 모습들로 표출되지 않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면, 모일 수 없게 되고, 그 자리를 피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의인들이 많아진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들을 분복으로 여기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즉, 의인과 악인은 관점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악인은 재물에, 재물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것이라면.. 의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믿고 성실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관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수 많은 재물, 물질적인 부분들을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이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순간에 일확천금, 대박을 쫓는 삶은 결국 실패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유혹의 길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간 순간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을 때, 성실하게 오늘을 주님이 주신 것으로 믿고 감사함으로 믿음으로 걸어가게 되면 결국은 이런 것들이 쌓여서 하나님의 온전한 의를 드러내고,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을 성실하게 주님만을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모든 주의 백성들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