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쿠퍼는 교회의 가장 위대한 찬송가 작가 중 한 사람이며 하나님의 강력한 도구로 쓰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뛰어난 작곡가도 낙심에 잘 빠졌고 우울증에도 빈번히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가 처음 절망의 공격을 받을 때는 젊은 때로, 정신 병원에 수용되었었고, 그곳에서 여러 차례 자살 시도까지 했었습니다.
아무리 강한 신자라도..
어느 날 의사 중 한 사람이 쿠퍼에게 성경책을 선물했고, 그것을 읽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회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일 년 후 쿠퍼는 정신병원을 떠나 유명한 존 뉴턴을 만나 둘도 없이 가까운 친구가 됩니다. 두 사람은 뉴턴의 '놀라우신 주 은혜', '시온성과 같은 교회'와 같은 쿠퍼의 '하나님 이루시는 일', '샘물과 같은 보혈'을 비롯해 수많은 노래들을 수록한 찬송가집을 공동으로 출간하기도 합니다.
회심의 경험과 사역의 화개에도 불구하고 쿠퍼는 여전히 우울증 발작과 씨름해야만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종종 죽음을 바랄 정도로 낙심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우울증의 공격으로 쿠퍼는 더욱 깊이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혼을 고문하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유명한 찬송가 '하나님 이루시는 일'을 써냅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표현한 노래로서 그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얻은 힘과 위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심각한 절망을 경험한 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을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 주 하나님 크신 능력 참 신기하도다 바다와 폭풍 가운데 주 운행하시네
2. 참 슬기로운 그 솜씨 다 측량못하네 주님 계획한 그 뜻은 다 이뤄지도다
3. 검은 구름 우리들을 뒤엎을지라도 그 자비하신 은혜로 우리를 지키네
4. 어둠에서 소경 같이 나 헤맬지라도 주 나를 불쌍히 보사 앞길을 비추리
윌리엄 쿠퍼의 생애와 저술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강한 신자라 하더라도 극심한 낙담과 절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쿠퍼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영혼이 안정되고 평강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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