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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story/예화&칼럼

설교예화 I 인간관계 관련 설교 예화 I 자기합리화 하는 인간

by №1★↑♥ 2023. 4. 27.

이찬수 목사. 본문 에베소서 4:31-32. 가정에서 일어나는 분노 다스리기 중. 설교예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초판이 1936년도에 나왔으니까요. 지금으로부터 무려 84년 전에 나온 책인데, 아직 까지도 인간관계에 관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서 읽는 책중 하나입니다. 저도 최근에 다시 이 책을 꺼내서 읽고 있는데 이 책의 시작 시점에서 세 가지 비슷한 사례를 들고 거기에 메시지 하나를 던지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COUPANG

www.coupang.com

 

그 책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사례 중 하나가 뭐냐 하니까, '쌍권총 크롤리'에 관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쌍권총 크롤리'라는 이 사람이 얼마나 악랄한 범죄자였는지? "뉴욕 역사 상 가장 위험한 범죄자였다."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입니다. 나중에 사형 선고를 받을 만큼 흉악한 사람이었는데, 그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뭐냐? 그 흉악한 범죄자가 자기 스스로를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가? 그 내용을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내 마음은 피곤하고 지쳐있지만, 내 심장은 따뜻하다.
어떤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자 하는 심장이다.

사람을 죽였음에도 자기를 어떻게 인식하느냐? "나는 착한 사람이다. 나는 따뜻한 심장을 가졌다."라고 인식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로 언급되는 인물은 '알카포네'라고요. 이 사람도 잔인하기 짝이 없는 갱단 두목입니다. 1930-1940 이 갱단 두목이었던 '알카포네'를 대상으로 여러 편의 영화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런 잔인한 인간도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어 보십시오.

저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절을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데 바쳤습니다.

하지만, 그 댓가로 받은 것은 비난입니다.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삶이었고요, 

자기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공통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가 하면, 그 책에서 세 번째로 언급하는 사람이 있는데, 예전에 뉴욕에 싱싱 교도소라는 악명 높은 곳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근무했던 소장이 한 말을 그 책에 기록하고 있는데 내용을 한번 들어 보십시오. 

싱싱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 중에서
자신은 '나쁜 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합리화하고, 변명합니다. 
왜 금고를 털 수 밖에 없었는지..
왜 총을 쏠 수 밖에 없었는지.. 를 설명합니다.
그들은 오류 투성이 논리를 동원해서 자신들의 반 사회적 행동에 대해서 설명하고,
심지어 스스로에게 그 행위의 정당성을 납득시키려 합니다.

지금 인간관계론을 다루는 이 책이 예화를 통해서 뭘 강조하고 있습니까? 인간이란, 너나없이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는 거예요. 자기를 잘 모르다 보니까,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 무려 84년 전에 나온 이 책을 아직까지 읽고 있다는 것은 일언 서술들에 대해 공감한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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