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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story/설교자료

이스라엘의 유월절

by №1★↑♥ 2021. 7. 14.

신명기 16:1-8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유월절이 무엇일까요?

 

 

1. 유월절이란?

  • 유월절은 이스라엘 최대 명절입니다.
  • 동시에 3500여년이나 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명절입니다.
  • 유월절은 히브리어로 페사흐, 라틴어로 파스카라고 하는데 '넘어간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이집트에 내려진 10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장자들의 죽음'으로부터 넘어갔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하나님이 재앙에서 구원하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말 그대로 유월절은 유대인들이 이집트 왕국의 노예 생활로부터 탈출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 그래서 노예생활로부터의 탈출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즈만 헤루테누' 즉 '자유의 때'라고도 합니다.
  • 유월절은 유대력 니산월(1월) 14일 저녁에 시작해 15일까지인데 요즘 날자로 치면 3월 말 경에 해당합니다.

 

오늘날도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7일간의 명절로 지킵니다.

  •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은 '욤 토브' 좋은 날이라고 부르는데 공휴일입니다. 이날은 절대 일을 못합니다.
  • 중간의 5일 간은 '홀 하 모에드(중간의 날들)'라 부르며 반 공휴일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날은 정상군무를 합니다.

 

2. 유월절 음식

  유대인들은 니산월 10일부터 식사 때 먹을 어린 양을 골로 '세데르'라 불리는 유월절 식사를 니산월 14일 밤에 먹었습니다. 이 식사에는 여섯 가지의 틁별한 음식들이 준비됩니다.

  • 정강이 뼈, 삶은 달걀, 쓴 나물(양고추냉이: horseradish), 파슬리(parseley)나 샐러리(celery) 혹은 양상추, 소금물 등

특별히 그들은 쓴 나물(양고추냉이)을 먹으며 과거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고된 노예 생활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passover
유월절음식

  유월절 식사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출애굽 사건을 재현하여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이야기는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 아버지(인도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전통에 따라 가장 어린 자녀부터 네 개의 질문을 던집니다. 이것은 출애굽기에서 세 번, 신명기에서 한 번 등 모두 네 번, 아버지는 반드시 그의 자녀들에게 출애굽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라고 명령하기 때문이다(출 12:26; 13:8; 13:14; 신 6:20). 이 질문들은 이스라엘의 과거를 기억하도록 고안된 질문입니다.

 1) 유월절 음식을 먹으며 던지는 질문

  1. 왜 이 밤에 우리는 맛짜를 먹습니까?
  2. 왜 이 밤에 우리는 쓴 나물을 먹습니까?
  3. 왜 우리는 이 밤에 파슬리를 소금물에 두 번 찍어 먹습니까? 또 쓴 나물을 하로셋에 찍어 먹습니까?
  4. 왜 우리는 유월절 음식을 뒤로 비스듬이 기대어 먹습니까?

  이 질문에 대답하며 인도자(아버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며 경험하였던 일들을 이야기로 재현합니다.

 2) 유월절 음식을 먹으며 던지는 질문

  1. 인도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날 때 급하여 무교병을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을 설명합니다.
  2.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의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하여 쓴 나물을 먹는다고 설명합니다.
  3. 이집트에서 흘린 눈물을 기억하며 소금물페 파슬리를 찍어 먹는다고 설명합니다.
  4. 이제는 자유로운 백성으로서 뒤로 기대어 먹어도 될 만큼 여유와 기쁨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뒤로 기대어 먹는다고 설명합니다. 

 

 

3. 유월절식사 때 유인들이 부르는 노래

유월절식사 때 유인들이 부르는 노래가 있어요. '아바딤 하이누'라는 제목의 노래로 '우리는 노예들이었네'라는 뜻입니다.

[ 제목 : 아바딤 하이누 / 우리는 노예들 이었네 ]
가사 :아다딤 하이누 하이누 아타 브네 호린 브네 호린, 아바딤 하이누 아타 아타 브네 호린, 아바딤 하이누 아타 아타 브네 호린 브네 호린 / 우리는 노예들이었네 그러나 지금은 자유롭다네 그러나 지금은 자유롭다네, 우리는 노예들이었네 그러나 지금은 자유롭다네 자유롭다네!

  하나님은 이 날을 영원히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출 12:12이하). 그래서 예수님 이전에도 예수님 당시에도 그리고 예수님 이후에도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지속적으로 지켰습니다. '지키라'는 이야기는 다른 말로 하면 망각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잊지 말라는 말인가요? 너희를 죽음에서 건져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부끄러움에서 인간으로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부끄러움의 역사! 그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노예를 사람취급 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착취하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알지 못하는 애굽 제국의 야만, 인간이 짐승이 되는 부끄러움을 다시는 경험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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