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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story/설교자료

[출애굽기] 출애굽 열가지 재앙에 담긴 신학적 의미

by №1★↑♥ 2021. 4. 16.

  출애굽기는 말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한 이야기로, 열가지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해 나오는데 있어서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만약에 이 열가지 재앙이 없었다면, 애굽의 바로가 바로 국가 노동력의 원천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도록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열 재앙은 출애굽에 있어서 아주 필수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열가지 재앙에 담겨 있는 신학적 의미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 열가지 재앙에 담긴 신학적 의미 ]

1. 열가지 재앙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의 신들을 벌하신 사건이다.

열가지 재앙에 등장하는 생물들은 하나같이 애굽 사람들이 섬기던 신들이었습니다. 

민수기 33:4,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 벌을 주셨더라.

  애굽의 신들에 대한 심판을 위해 재앙 내려졌음을 알 수 있다. 이전까지 애굽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몰랐지만, 열가지 재앙을 겪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믿었던 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목격하면서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보다 우월한 신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2.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데 목적이 있었다. 

  열가지 재앙은 마술도 아니고, 자연재해도 아니고, 사람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이적이다. 이 일을 보면서 애굽 사라들도 하나님을 알아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알아갔을 것이다. 그러니까, 열가지 재앙은 하나님 스스로가 나타내 보이신 신존재 증명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 여호와 하나님은 이런 분이다."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 열가지 재앙이다. 출애굽기 7장 5절은 열가지 재앙에 대해서 이렇게 요약하고 있다.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3. 이스라엘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 애굽을 향하여 내린 재앙이기 때문에, 열가지 재앙이 애굽을 향하여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열가지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학습하게 되었을 것이다. 열가지 재앙은 분명 애굽의 바로와 애굽을 향한 재앙이지만,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주신 사건이다. 바로와 애굽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참 신으로 여겨야 그들을 놓아 줄 수 있듯이 이스라엘도 비록 노예였지만 생활의 기반을 모두 버려두고 광야로 나가기 위해서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모세 만 믿고 따라 나서기에는 무리수로 여겼을 것이다.

 

  열가지 재앙을 통해서 '광야로 나가라' 하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럼 의미에서 어쩌면 지금 애굽 사람들보다 하나님께서 참 신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은 이스라엘에게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지금의 열가지 재앙의 중요한 효과는 애굽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430년 동안 애굽에서 살면서 조상으로부터 들은 하나님이 전부였겠지만, 열 가지 재앙을 경험하면서 비로소 이스라엘은 확신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 믿음의 확신이 있었기에 출애굽 여정을 따라 나설 수 있었던 것이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보여주신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재앙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열가지 재앙을 보여주시면서 한결같이 하신 말씀은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것이니라." 이다. 열가지 재앙 내내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은 내 백성임을 선포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열가지 재앙은 구별이라는 의미 또한 있다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바로야 이 백성은 네것이 아니다. 내 백성이다. 보내라~" 그러므로, 열가지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볼 수 있다. 

5. 열가지 재앙은 구원의 의미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복음 자체는 모두가 믿거나, 모두 믿지 않고 누구는 믿고, 누구는 믿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심판적  의미가 있다. 마찬가지로 열가지 재앙이 일어나는 애굽에서도 누구는 구원을 받고, 누구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 그러기에 열가지 재앙에는 구원의 의미가 있다할 수 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로 지킨다.

 

  첫번째 재앙은 나일강물을 피로 바꾸신 이적이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재앙인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임을 당한 재앙에서도 피가 등장한다. 장자들을 살해하실 때, 이스라엘이 거주하는 집의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게 한다. 그러면 죽음의 사자가 어린양의 피가 발린 집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이 넘어가고 피가 발라지지 않은 집에서는 재앙이 임하게 된다. 그러기에 열가지 재앙은 구원사건이라 할 수 있다. 단지 애굽에서 탈출한 사건이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은 사건으로, 이 예표는 신약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열가지 재앙 사건을 보면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열가지 재앙이 끔찍한 사건이고, 없어야 할 사건을오만 받을 것이 아니라 사실은 대단히 심오한 구원과 하나님의 사랑의 사건이 담겨 있는 열 가지 재앙을 살펴볼 것이다. 

 

  출애굽기 7: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이 재앙의 목적은 분명하다. 애굽의 바로와 애굽 사람들이 나일강을 숭배하듯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 이것이 첫번째 재앙의 목적이다. 단순히 이 재앙은 애굽을 초토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 백성으로 하여금 나를 섬기게 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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