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농구 감독 가운데 '커튼 퍼시먼스'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조금 유명한 게 이유는 이 사람이 지도하는 농구팀이 일 년 내내 꼴찌를 했습니다.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줄곧 꼴찌를 했다는 거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구단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감독을 해직하지 않고 다음 시즌에도 계약을 했어요. 다음 해도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에서 맴돌았고 꼴등이나 다름이 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커튼 퍼시먼스'라는 감독 입장에서는 국면 전환을 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팀이 너무 지는 데 익숙해 있다보니 선수들 자체가 주눅이 들었단 말입니다. 주눅이 들다 보니.. 이길 수 있는 게임도 내주고 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퍼시먼스' 감독이 우리 팀이 지는 데는 심리적 압박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심리 전술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팀이 게임에 나갈 때마다 항상 지는 팀이다라는 생각을 먼저 머리와 마음에서 지워라. 이제 여러분들은 연습을 할 때도 게임에 임할 때도 우리는 항상 이겨왔던 팀이라는 생각을 하고 연습을 하고 게임에 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고 또 지고 패수가 늘어만 갔습니다. 감독이 결국 화가 났습니다. "아니 여러분, 내 말을 뭐로 들으셨습니까? 내가 그렇게 주문하고 부탁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외치는 감독을 한 선수가 가만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하더래요. "감독님, 우리가 게임에 졌지만 감독님 말씀처럼 이겼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이긴 척 합시다."라고 하더랍니다.
아무리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이 닥치면 포기하고 무너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보다 더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물론이고 극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놀라운 힘입니다. 여러분, 그런 힘이 있겠습니까?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영력'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힘'입니다.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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